김영진(삼성전자)이 제62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경부역전마라톤)에서 구간 1위에 올랐다.

김영진은 16일 부산에서 대구까지 53.5km를 달린 대회 1일째 6구간인 상동~신도리( 7.3km)간 경기에서 22분37초를 마크하며 김효수(22분50초·충북)와 유대영(23분8초·대구)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마스터스 선수로 참가한 김회묵(수원사랑마라톤클럽)은 7구간인 신도리~청도(6.3km)에서 19분48초를 기록하며 백정렬(20분20초·경북)과 정석근(20분23초·서울)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강성권(고양시청)은 6.6km 거리의 4구간(대저동~김해)에서 20분34초의 기록으로 최병수(20분9초·충북)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이정국(건국대)도 7.8km의 5구간(밀량~상동)에서 25분11초를 기록해 김태진(25분2초·서울)에 이어 2위로 골인했다.

이밖에도 배성민(남양주시청)은 2구간(개금동~구남역·7.2km)에서 18분17초를 기록하며 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이영우(한국체대)와 마스터스의 여흥구도 8구간(청도~청도소싸움장·6.5km)과 3구간(구남역~대저동·5.4km)에서 각각 3위로 레이스를 끝냈다.

한편, 경기도는 첫날 경기에서 2시간 53분01초의 기록으로 서울(2시간53분19초)과 충북(2시간54분41초)을 제치고 1위를 달렸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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