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민(남양주시청)이 제62회 부산~서울간 대역전경주대회(경부역전마라톤)에서 구간 1위를 차지했다.

배성민은 17일 대구에서 대전까지 53.4km를 달린 대회 2일째 5구간인 김천~직지사(8.9km)간 경기에서 28분32초를 기록하며 조준행(28분48초·서울)과 손명준(28분49초·서울)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마스터스의 김회묵(수원사랑마라톤클럽)은 5.4km 거리의 2구간(팔달-가라골)에서 17분48초를 마크하며 정석근(18분09초·서울)과 이흥국(18분17초·전남)을 제치고 이틀연속 1위로 골인했다.

김영진(삼성전자)은 8.6km의 3구간(가라골~신동)에서 27분28초의 기록으로 신현수(26분56초·충북)의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정국(건국대)은 7.3km의 4구간(신동~왜관)에서 22분58초로 마크하며 최병수(22분33초·충북)에 이어 2위로 통과했고, 강성권(고양시청)도 6구간(직지사~추풍령·7.1km)에서 23분28초를 기록해 2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이영우(한국체대)는 7구간(추풍령~계룡·6.0km)에서 18분31초를 마크, 3위로 골인했다.

한편, 경기도는 2일 째 경기에서 2시간51분03초를 기록하며 충북(2시간51분44초)과 서울(2시간52분34초)을 따돌리고 1위를 달렸다.

도는 중간 종합에서도 5시간44분04초로 충북(5시간46분25초)과 서울(5시간45분53초)을 제치고 선두를 유지했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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