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당동2 지구단위계획구역내 ‘이마트 트레이더스(창고형 대형 마트)’건립사업이 추진 3년여만에 착공한다.

22일 군포시 등에 따르면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2011년 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군포당동택지개발2지구내에 용지를 488억5000여만원에 구입해 4만6천86㎡의 면적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였다.

하지만 이 사업은 지역 재래시장 상인들의 반발과 교통환경영향평가 등으로 그동안 3차례나 반려됐다.

실제 시는 2013년 ‘차량 진·출입구의 동선 분리 대책’ 미흡 등의 보완을 요구하며 심의안을 부결한데 이어 지난해 9월에도 또다시 보완을 요구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조건부 건축심의위원회에서 통과했으나 가감차로 등 사용승인전 기부체납 문제와 체육공원내 주차타워설치 및 도시계획시설 인가문제, 착공전 입점후 교통흐름 모니터링 등에 대한 보완계획서 등을 제출토록

하면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이때문에 군포시 당동,당정동,대야동, 부곡동 일대 10만3천여 주민들이 장을 보기 위해 버스로 이동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왔다.

시 관계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측이 그동안 시에서 요구한 각종 보완 사항들을 모두 충족시켜 건축허가에 이어 공사 착공계도 제출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명철기자/kw82112@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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