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안양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지난 16일 비산동 힐링팜 주말농장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 안양보호관찰소, NH농협 안양시지부, 안양시 농정지원단 관계자와 센터 분과위원, 피해자 자조모임인 울타리 회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힐링팜에서 가을채소인 배추, 무, 알타리 등을 수확해 김장을 했다.
담궈진 약 800kg의 배추김치와 알타리김치를 준비된 박스에 넣어 포장한 후 피해자 20여 가정과 안양보호관찰소를 통해 어려운 환경의 보호관찰대상자 15가정에도 전달했다.
센터는 피해자를 위한 원예치유프로그램 개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2015년부터 '힐링팜'을 운영하고 있다.
안대종 이사장은 "이곳에 도착해서 피해자분들의 즐거운 웃음소리를 듣게 돼 참으로 힘이 나고 기쁘다"며 "어려운 시간을 잘 이겨내신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현·최남춘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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