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 21일 기초수급자 이모(69)씨가 잃어버린 생활비 30만 원을 찾아준 양명여고 3학년 서채영(19) 양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서 양은 지난 18일 비산동 이마트 앞에서 길에 떨어진 흰 봉투를 발견하고 비산지구대를 찾아가 신고했다.
경찰은 봉투에 써 있는 이름이 적힌 메모를 보고 해당 주민센터를 통해 이씨에게 봉투를 전달했다.
이씨는 주민센터에서 지급받은 생활비를 은행에서 찾아 귀가하던 중 실수로 현금 봉투를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남춘기자/baikal@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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