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천군 관계자들이 '사랑의 땔감나누기 행사'에 사용될 산림부산물들을 수집하고 있다. 사진=연천군청
연천군이 숲가꾸기를 통해 발생된 산림부산물을 주민들에게 나눈다.

27일 연천군에 따르면 오는 6일까지 군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땔감나누기 행사’를 진행한다.

군은 올해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발생한 산림부산물 350여톤을 군내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70가구를 대상으로 한 가구당 화물차 한 대 분량의 땔감을 지원한다.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이 대부분 고령인데다 거동이 불편해 가정에서 사용하기 좋은 크기로 절단해 배달하고 있다.

화석연료를 바이오에너지로 대체할 수 있고 산불·산림재해 예방하며 주민들에게 도움도 줄 수 있어 일석삼조다.

군 관계자는 “유가 급등으로 난방비 부담이 커진 상황이기 때문에 어려운 이웃에게 땔감나누기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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