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천현 뉴스테이 사업대상지
하남 천현 뉴스테이 개발 사업과 안양 인덕원·관양고 주변 복합단지 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되게 됐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25일 본회의를 열고 해당 사업이 포함된 ‘경기도시공사 신규투자사업 추진계획 동의안’ 두 건을 의결처리했다고 27일 밝혔다.

하남 천현동 뉴스테이 사업은 하남시 천현동 일원 28만7천㎡ 부지에 3천464세대(기업형임대 2천219세대, 따복 303세대, 분양 923세대 등)이 들어서는 주거복지 사업이다.

안양 인덕원·관양고 복합단지 사업은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41-3 일대 21만3천㎡ 부지를 복합상업단지로, 관양동 523-4 일대 21만2천㎡ 부지에 따복하우스 등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두 사업에 대한 동의안은 모두 도의회 상임위인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시의원과 지역주민들의 반대 민원 해결이 우선이라며 두 번씩이나 보류 처리된 사안이었으나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됨에 따라 GB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신청 등을 거쳐 2018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준현(더민주·김포2)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생활임금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도 통과됐다.

해당 조례안은 도의 생활임금 적용대상이 기존 도 소속 근로자와 도 출자·출연기관 소속 근로자에서 도로부터 사무를 위탁받거나 도에 공사, 용역 등을 제공하는 기관 및 업체에 소속된 근로자에게까지 확대 적용되는 것이 골자다.

또한, 최호(새누리·평택1) 대표가 발의한 경기도지사가 주한미군 주둔 등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지원을 통해 해당 지역의 상대적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야하는 내용의 ‘경기도 주한미군 주둔 지역 피해방지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도 통과됐다.

이외에도 도의회는 이재준(더민주·고양2) 의원이 대표발의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추진 중단 촉구 건의안’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제출한 ‘경기도 개인정보 및 통신비밀 권리증진 조례안 재의요구의 건’ 등 이날 상정된 60건의 조례안을 부결없이 모두 통과시켰다.

정기열(더민주·안양4) 도의회 의장은 “1천300만 도민의 행복을 위한 마음은 여야할것 없이 하나된 마음”이라며 “도민을 위한 조례 제정은 도의회의 기본적인 책무다. 앞으로도 도민을 위한 조례 제정에 앞장서는 도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우기자/kploc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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