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현. 연합
이정현 "야당이 탄핵 성공하면 내 손에 장 지지겠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야당의 탄핵 부결을 장담했다.

이정현 대표는 30일 야3당이 박근혜 대통령 임기단축 협상 없이 예정대로 탄핵을 추진키로 한 것에 대해 "그 사람들이 그걸 실천한다면 제가 뜨거운 장에 손을 넣고 지지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당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야당은 실천하지 못할 얘기를 계속 해왔다. 또 며칠 뒤에 말 바꾸는지 안 바꾸는지 장지지기 내기 한 번 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대통령이 임기에 대해 이제 완전히 내려 놓기로 했다. 그러면 국회에서 결정하면 되는 것"이라며 "야3당이 이제 여당하고 협상을 해서 오늘 그만두게 하던지 내일 그만두게 하던지 그렇게 결론을 내리면 될 일"이라고 '탄핵 불가론'을 거듭 주장했다.

이 대표는 또 자신의 사퇴 일정과 관련해 "입이 아파서 그만하겠다.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되든, 안 되든 12월 21일에는 무조건 물러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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