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올해 민원행정서비스 고객만족도가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안양시에 따르면 2016년도 민원행정서비스 종합만족도는 83.6점으로 지난해(89.4점)보다 5.8점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시청과 만안구청, 동안구청을 방문한 민원신청자 451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16일부터 지난달 5일까지 설문지 면접이나 전화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전반적 만족도’가 86.8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민원의 공정성과 용이성’이 85.5점, ‘공무원의 친절성과 전문성’이 83.8점, ‘민원처리와 대기시간의 신속성’이 82.9점, ‘민원실 이용 편리성’이 82.2점, ‘민원실 쾌적성’이 79.9점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많게는 약 10점 가량 낮은 수준으로 항목 모두 하락했다.

지난해 ‘전반적 만족도’는 87.8점으로 ‘편리성’은 90.19점, ‘신속성’ 90.02점, ‘친절성과 전문성’ 89.38점, ‘쾌적성’ 89.33점에 달했다.

세부 항목별로도 많게는 10점 정도 차이가 났다.

‘편의시설’(지난해 89.23점→올해 78.7점), ‘민원안내’(89.71점→82.0점), ‘접촉원활’(90.65점→82.3점), ‘친절응대’(89.58점→84.0점), ‘처리속도’(90.14점→83.2점)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기관별로는 동안구청 86.2점, 만안구청 84.3점, 안양시청 82.6점 순으로 나왔다.

안양시청의 경우 지난해(92.5점)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만안구청은 지난해(75.7점)보다 올랐다.

정현·최남춘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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