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유영록)는 최근 마산동 호수공원에 녹조발생 억제를 위한 흐름유발시설(기폭기, 사진) 설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흐름유발시설(기폭기)은 수위가 낮고 유속이 느린 호수, 연못 등 담수시설물의 표면에 강제순환과 산소공급을 통해 자정작용을 유도하고, 표면에 파장을 일으켜 빛의 투과율을 70% 이상 차단하는 장치다. 녹조방지, 수질정화, 수질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흐름유발시설(기폭기)에는 LED조명등이 별도로 설치되어 있어 호수공원에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흐름유발시설(기폭기)은 인천 청라지구 중앙호수공원과 잠실 롯데월드 석촌호수 등에도 설치가 되어 있으며, 이미 녹조제거 및 수질개선에 많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검증됐다.

조충민기자/ccm0808@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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