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40m 높이의 이 건물 옥상에 올라가 난간에 걸터앉거나 일어서는 등 소동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건물 아래에 에어 매트를 설치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설득에 나선 경찰은 1시간 20여 분 만인 오후 3시께 A씨가 스스로 옥상에서 내려오도록 유도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전 남자친구가 SNS에 자신을 모욕하는 게시물을 올려 화가 나 소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받고 있다"며 "그로 인한 시민 불편 등 피해가 있었다고 볼 수 없어 처벌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