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의 크리스마스 분위기. EPA연합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옆구리가 시린 솔로들을 위한 행사부터, 음악과 미술의 향기가 흐르는 크리스마스 마켓까지 올 크리스마스는 여느 때보다 더 화려하다.

그리 멀지 않지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많다.

◇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크리스마스 마켓

세종문화회관은 대극장 로비에서는 7∼8일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참가 신청을 받은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총 200여 팀이 지원해 무료 공연을 펼친다.

공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한정품으로 제작된 각종 공예품과 카드 또는 디저트 등이 선보인다.

◇ 유러피언 크리스마스마켓

▲ 지난해 열린 성북구 유러피안 크리스마스 마켓. 연합
서울 성북구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2번 출구 분수마루에서는 유럽 스타일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10일에는 개막축하 공식행사도 열리며 크리스마스시즌 전통음식과 장식품도 판매된다.

특히 각국 대사관 기부 물품 바자부스도 운영돼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 관광공사 브랜드 '호텔 파티' 패키지

한국관광공사의 호텔 브랜드 '베니키아'의 프리미어 호텔 베르누이는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온돌 룸에서 뒹굴 수 있는 '뒹굴뒹굴 파티' 패키지를 내놨다.

스위트룸과 펜트하우스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패키지는 케이터링 서비스 또는 뷔페 식사권이 포함돼 있다.

◇ 솔로 위한 '솔로 대첩' 이벤트

10일 토요일 판교 아브뉴프랑에서 솔로 대첩을 연상시키는 대규모 미팅 이벤트가 개최된다.

크리스마스를 외롭게 보낼 수 없다는 젊은 남녀들을 노린 '파리의 연인 in 아브뉴프랑' 행사에는 모두 300명의 싱글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사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동성 2인1조로 참여가 가능하다. 25∼35세의 싱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참가 신청을 통해 성비는 1:1로 진행된다.

◇ 도심에서 즐기는 유명 인사 밀랍인형

밀랍인형 박물관인 그레뱅 뮤지엄이 연말을 맞아 '월드 셀러브리티 투어' 캠페인을 시작한다.

동서양을 아우르는 유명인사들의 밀랍인형 80여 구가 그들의 스토리를 담은 인테리어, 조명, 음악이 어우러진 15개의 테마 공간 속에 전시돼 있다.

▲ 지난해 유러피안 크리스마스 마켓의 스위스 부스. 연합
◇ 허브 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

경기도 포천 신북면의 허브 아일랜드에서는 '라이팅 앤 일루미네이션'이라는 이름의 불빛동화축제가 열린다.

300m 길이의 핑크빛 소원터널, 산타 하우스, 산타 교회가 모여 있는 산타 마을에 비친 화려한 조명은 동화책의 한 장면 같은 모습을 연출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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