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본격적인 겨울의 초입에 들어선 요즘, 제법 쌀쌀한 날씨에도 주말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추운 날씨 탓에 먼 곳보다는 가까운 서울 근교 여행지가 선호되고 있고 여행과 함께 피로 해소와 체력 보충, 원기 회복을 위한 보양식을 맛보는 식도락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이 많아졌다. 그중 포천은 주말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포천은 명물 이동갈비, 이동막걸리 등 다양한 먹거리와 관광지도 많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을 벗 삼아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평강식물원, 웅장한 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한 폭의 그림 같은 장관을 연출하는 산정호수, 허브 향 가득 느끼며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허브 아일랜드까지 특별한 준비 없이 가볍게 떠나도 최고의 힐링을 선사해 여행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동갈비와 이동막걸리는 포천의 가장 이름난 먹거리. 푸짐한 양과 특별한 맛이 입소문을 타면서 포천의 대표 먹거리로 자리 잡게 됐다.

포천 맛집 ‘이동정원갈비’도 주말 포천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생갈비와 양념갈비를 메인 메뉴로 푸짐한 한상차림을 즐길 수 있다. 갈빗살이 두툼해 풍부한 육즙은 물론 참숯에 구워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을 모두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직접 담근 고추장, 간장, 된장 등 장류와 김치, 나물, 채소, 양념게장 등 다양한 기본 반찬을 셀프바를 이용해 무한리필로 맛볼 수 있다. 특히, 무한리필로 제공하는 큼직한 양념게장은 매콤한 양념이 일품으로 고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포천 이동갈비 맛집 ‘이동정원갈비’의 야외 테라스는 커다란 물레방아 분수대와 다양한 수목으로 조성해 마치 숲속의 정원을 연상케 하는 아늑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식당 내부로는 깔끔한 인테리어와 넓은 좌석을 배치해 가족 모임이나 데이트장소, 상견례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며 “찾아주신 고객 모두 가족, 연인, 친구와 편안한 식사를 즐길 수 있게 고객 위주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재구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