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엔터테인먼트와 문화관광 홍보 협약
촬영장 등 지역명소 조성 기대

▲ 8일 인천 중구청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김홍섭 중구청장(오른쪽)과 김지현 ㈜아라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구청
인천 중구는 8일 구청에서 드라마 셋트장을 활용한 문화관광자원 홍보 등을 위해 ㈜아라엔터테인먼트(이하 아라)와 전략적 협력관계 유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구 운서동에 위치한 아라는 방송세트 제작·임대 및 로케이션 섭외 등을 담당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방송 스튜디오로, ‘별에서 온 그대(SBS)’, ‘태양의 후예(KBS)’ 등 50여편의 드라마 로케이션 섭외는 물론 쇼핑왕 루이(MBC) 등 총 10편의 촬영세트장을 제작·임대한 바 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중구와 아라는 중구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드라마 촬영 등에 활용해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특히 아라는 향후 자사가 중구와 협의해 촬영한 드라마 제작물에 무상으로 ‘인천 중구’ 문구를 자막으로 고지하고, 드라마 등에 노출된 중구지역의 촬영지와 내용 등에 대한 이미지 및 영상물을 중구가 활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하기로 했다.

중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내 많은 관광자원이 다양한 영상물을 통해 국·내외에 더 많이 홍보되는 것은 물론 유명 드라마 및 영화 등의 촬영으로 새로운 관광명소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홍섭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민·관이 합심해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이끄는 좋은 선례를 만들게 됐다”며 “아라와 협력해 지역 내 우수한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해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명소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원용기자/wy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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