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난 9일 ‘한국수도 발전사 발간기념식 및 2016년 하수도 연찬회’에서 상하수도분야 종합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환경부는 수돗물 안정적 공급과 하수처리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이와 같은 시상을 시행해오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61개 지자체 수도사업자를 대상으로 시설관리와 서비스, 개선노력 등 상하수도관리 전반을 해당분야 전문가의 정밀 분석을 통해 이뤄졌다.

시는 지난해부터 맑은 물 공급과 하수처리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원가절감을 통한 경영효율화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재정의 건전한 운영을 위해 노력 했고, 노후관 교체, 구역누수탐사, 노후계량기 교체 등은 2012년 89.9%였던 유수율을 95.5%로 끌어올렸다.

또 정수장 시설전반을 보수 및 보강하면서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신용카드와 스마트폰 결제, ARS통합납부, 이사정산서비스시스템 구축, 수용가 옥내누수 무료탐사와 수도관 교체비용 지원 등 수용가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수도행정을 시행하는 중이다.

최근에는 국민기초생활수급가정을 대상으로 상수도요금을 감면해주는 친 서민 정책도 추진해 호응을 얻었다.

하수도분야에서 시는 안양새물공원 조성사업(박달하수처리장 지하화)이 준공단계에 있고 상부에 조성중인 공원을 내년 9월께 개방할 예정이다.

고도 및 총인처리시설 도입으로 안양천 생태계 환경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슬러지 처리를 위한 건조시설 도입과 소화가스 발전 등의 신재생에너지 활용으로 하수처리장 에너지자립화에도 기여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시민생활과 밀접한 상·하수분야에서 계속해서 쾌거를 이룬 것은 자랑스런 일”이라며 “평가결과에 만족하기보다는 지속적인 맑은 물 공급과 안정적 하수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정현·최남춘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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