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내년도 49개 도로 건설사업에 모두 1조3천568억 원을 투입한다.

이는 올해 국비예산 43개 노선 1조3천470억 원보다 6개 노선 98억 원이 더 늘어난 규모다.

도는 내년 정부예산에 고속국도 12개 노선, 일반 국도 19개 노선, 국도대체우회도로 4개 노선, 광역도로 4개 노선, 국지도 10개 노선 등 모두 49개 노선 건설사업에 1조3천568억 원이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고속국도는 수도권 제2순환도로 3개 구산(이천∼오산·봉담∼송산·파주∼포천) 등 12개 사업이 펼쳐친다. 사업비는 9천433억 원이다.
국도는 성남∼장호원 등 19개 사업에 2천677억 원이 투자된다.

‘국도대체우회도로’는 국대도 39호선(토당~원당~관산) 등 4개 사업 486억 원, ‘광역도로’ 분야 감일~초이 광역도로 등 4개 사업 255억 원, ‘국가지원지방도’ 분야 국지도 57호선(오포~포곡) 등 10개 사업 717억 원이 각각 반영됐다.

이중 경기북부 도민들의 숙원사업인 ‘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 사업’인 ▶국대도 3호선(상패~청산) 195억 원 ▶국지도 39호선(가납~상수) 60억 원 ▶국지도 98호선(오남~수동) 40억 원 등 총 3개 노선에 295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또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구리~안성 고속도로 1천억 원 ▶제2순환 고속도로(김포~파주) 20억 원 ▶국도 39호선(청북IC~요당IC) 5억 원 ▶국도 58호선(누산IC~제촌) 2억 원 ▶국도 45호선(팔당대교~와부) 5억 원 ▶국지도 98호선(도척~실촌) 20억 원 ▶국지도 86호선(와부~화도) 2억 원 등 총 7개 노선에 1천54억 원의 국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보다 6개 노선, 98억 원이 많은 정부 예산이 투입돼 도로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핵심 도로사업이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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