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만안구는 지난 8일 상황실에서 석수동 삼막1지구 지적재조사위원회를 열고 면적 증감이 발생한 18필지에 대한 조정금 산정기준을 감정평가 금액으로 심의·의결했다. 사진=안양 만안구청
안양시는 지적재조사를 통해 세수 9억2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적재조사가 진행된 지역은 경인교대 안양캠퍼스 인근 석수동 삼막1지구 일대로 시는 2년여 동안의 조사를 통해 개인 토지 593.9㎡(18필지)를 찾아냈다.

이와관련 만안구는 지난 8일 삼막1지구 지적재조사위원회에서 593.9㎡를 감정 평가한 9억2천만 원을 심의 의결했다.

이 금액은 면적 증가에 따른 지방세 부과를 통해 6개월 안에 시에 귀속될 예정이다.

지적재조사는 일제강점기 당시 조사가 이뤄져 오랜 기간이 지나 불규칙한 토지를 정형화함으로써 소유자간 경계분쟁을 해소하고, 이용가치 또한 상승하는 효과도 있다.

시는 2014년도에도 지적재조사로 드러난 토지에 지방세 12억 원을 부과한 바 있어, 이번 조사까지 총 21억 원의 세수를 확보한 셈이 됐다.

만안구는 내년도에는 석수동 김중업 박물관 일원(47만4천216㎡)을 사업지구로 선정해 지적재조사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정현·최남춘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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