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미래가 될 거점 도시 루원시티와 검단새빛도시 개발 계획이 발표됐다.

13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 착공에 들어가는 루원시티에 대한 사업계획과 검단새빛도시의 당초 계획이었던 오는 2023년 준공 달성계획을 제시했다.

시는 10년간 답보됐던 서구 루원시티 개발로 인천 서북부 활성화 발판을 마련한다.

단지 조성공사는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 인근 가정오거리 일대 93만3천㎡를 대상으로 오는 2018년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빠른 활성화를 위해 내년 전체 매각 용지 45만9천885㎡ 중 20%인 9만7천667㎡를 조속히 매각한다.

매각용지 대상은 주상복합용지 3천156세대 9만3천476㎡와 준주거용지 4천200㎡다.

문화공원, 썬큰광장, 보행데크 등을 묶어 명품 문화공원도 조성해 루원시티의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지난 7월 개통된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과 함께 도로 연장 등 기반시설 공사 추진에도 박차를 가한다.

또 내년 루원시티 내 도로 연장 9.8㎞ 중 2㎞를 우선 개통하고 가정로 0.5㎞, 서곶로 1.5㎞를 단계별로 개통한다.

검단스마트시티 투자협상 무산으로 10개월 간 지연된 검단새빛도시도 빠른 단지 조성으로 당초 계획됐던 오는 2023년 사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또 각종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오는 2020년 입주하는 주민들을 위한 정주환경을 조성에 힘쓴다.

검단새빛도시를 잇는 광역도로 7개노선 15.9㎞에 대해 총 사업비 6천억 원을 들여 설계 및 공사 착공에 들어간다.

또 시는 5천550억 원을 들여 오는 2024년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도 추진한다.

내년 검단하수처리장 하수처리용량을 늘리기 위해 처리용량도 4만t에서 13.2t으로 증설한다.

검단새빛도시를 단장할 도시 청사진도 내놓았다.

시는 검단새빛도시 개발사업의 콘셉트로 미래산업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새빛테크노벨리 ▶에코힐링도시 ▶교육문화도시 등 3가지 핵심 구역 구축, 핵심 구역을녹지와 무선인터넷 등으로 연결하는 네트워크 구축해 차별화된 도시를 구현한다.

주재홍기자/jujae8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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