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인천 서구 봉오대로 318번길에서 열린 '하나2차아파트 옹벽디자인 개선사업' 준공식에서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인천 서구청

인천시 서구는 지난 16일 가정동 하나·대우 아파트 인근의 낙후한 옹벽 경관을 개선하고 천마산 등산로 입구의 정주환경을 향상하고자 추진한 ‘하나2차아파트 옹벽디자인 개선사업’ 준공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서구 봉오대로318번길에 위치한 하나2차아파트 옹벽 경관개선 사업은 목재와 광학산 PC 등의 소재를 활용, 현대적 방식으로 디자인 요소를 구성해 거리의 경관에 생기를 불어넣었고, 친환경 에너지(태양광)를 사용한 경관 조명 및 보안등을 설치해 어두웠던 거리를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로 바꿔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도 거뒀다.

서구 관계자는 “이 경관사업의 기획 초기부터 주민들이 참여해 경관시설물의 주제와 디자인, 생활환경 개선 방향에 대한 논의를 거쳐 사업 내용을 주민이 직접 결정했고, 전문가와 행정가가 주민의 기획을 구체화·현실화하는 과정을 거쳐 추진하게 됐다”며 “보다 나은 정주환경 조성과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행정을 실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구는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통해 인구 50만에 어울리는 선진 도시 이미지 형성과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조성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과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원용기자/wy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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