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중구 가축방역차량이 지역 내 가금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인천 중구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 중구가 AI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중구에 따르면 지역 내 가금류 사육농가는 영종 28곳 9천755마리, 용유 17곳 2천928마리 등 1만2천7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에 구는 AI 유입 차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방역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구는 현재 특별 방역 대책반을 편성·운영하고 영종·용유지원과에서는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AI 방역을 위해 농가주변 소독실시,축산농가 관리, AI 조기발견을 위한 전문 예찰반 운영, 농가별 주 1회 이상 자체방역을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에스가드 33㎏, 생석회 약 2천㎏, 쥐끈끈이 308개를 지원하고 축산방역차량을 이용한 농가주변 및 철새 밀집지역을 중점 방역하는 한편 향후 인접 구 발생 시 거점(이동)소독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종일 영종용유지원단장은 “전국적인 AI 확산에 따라 지역 내 가금류 사육 농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방역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원용기자/wy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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