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망명한 태영호 전 주(駐)영국 북한대사관 공사. 사진=YTN

태영호 전 주(駐)영국 북한대사관 공사가 19일 "북한에서 자금 횡령 등 범죄를 저지르고 처벌이 무서워 도주했다고 비난한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태 전 공사와 국가정보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가진 국회 정보위 이철우 위원장, 여야 간사와 간담회를 갖고 "북한에서 그렇게 모략할 줄 알고 귀순 전에 대사관 내 자금 사용 현황을 정산하고, 사진까지 촬영해 놨다"고 주장했다.

태영호 전 공사는 이어 "귀순 당시 아들 두명을 포함 가족이 다 같이 왔다"며 "일부 언론에서 딸이 오지 못했다고 보도했는데 딸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태 전 공사는 오는 23일부터 사회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준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