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자전거타기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2017년 하반기 내 생활권역형 공공자전거 도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해당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생활 속 자전거 타기 문화 확산을 위해 국내외 공공자전거 현황 및 이용 실태를 분석하고 지형, 기후, 대중교통체계, 시민의식 등을 비롯해 도입시기, 장래수요예측까지 종합적으로 포함된 최적화된 로드맵을 마련할 방침이다.

기존에 개설된 자전거 보행자 겸용도로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특히 자전거 보관소 및 대여소의 장소 선정,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노선 등에 관한 아이디어 여론을 수렴해 공공자전거 대중화를 통한 녹색교통수단을 조기에 정착시겠다는 의지다.

백경현 구리시장은“공공자전거 도입은 이미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에서 검증된 교통문화의 시스템적 기능”이라며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참여 행정을 구현하고 이를 통해 선진교통문화도시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지난 9월 행정자치부가 구리왕숙천수변공원∼구리한강시민공원 16.35㎞구간에 걸쳐 한국의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선정됐다.

송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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