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가 내년도 사업목표인 재정건전화와 내실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검단새빛도시 등 개발사업에 총력을 기울인다.

20일 공사는 인천시에 ‘2017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하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공사가 추진 중인 단지·택지개발사업은 검단새빛도시·영종하늘도시·용유 노을빛타운 개발사업, 미단시티 조성사업,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 등이다.

우선 검단새빛도시 정상화를 위해 내년 3천895억 원 규모(10필지)의 토지를 매각할 방침이다.

택지조성공사 대행개발사업 시행사 선정을 위해 입찰 공고를 냈으며 토지가치 향상을 위해 내년 9월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을 신청할 예정이다.

최근 사업자 모집에 실패한 검단하수처리장은 사업자를 다시 모집해 내년 9월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큰 걸림돌인 정부의 공공택지 공급물량 축소 정책에 따른 분양물량 확보에 대한 어려움은 검단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확보전략을 세웠다.

그동안 검단지역 택지공급이 중단되는 등 개발지연에 따른 민원을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건의하기로 했다.

영종하늘도시와 미단시티는 미매각 용지의 분양성 개선과 투자 활성화를 위해 인허가 변경을 진행한다.

영종하늘도시는 내년 10월 블록형 단독주택 평균면적 조정과 유통시설용지 신설, 산업시설 용지의 산업단지 지정을 추진한다.

미단시티도 교육연구시설 등 장기 미매각 용지 투자유치를 위해 내년 6월 인허가를 변경하고 유시티(U―City) 등 기반시설 공사를 마무리 하기로 했다.

내년 마무리 되는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은 계획대로 내년 12월 조성공사를 완료한다.

용유 노을빛타운 개발사업은 내년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고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사항을 반영해 개발계획을 변경한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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