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2일 화성시와 광주시를 잇는 이천~오산 고속도로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이달 중 착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화성시 동탄신도시와 광주 도척면 사이 4차로 도로를 만드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7천642억 원이 투입된다. 이달중 착공하면 오는 2021년 개통될 전망이다.
특히 동탄2신도시를 통과하는 구간인 동탄분기점과 동탄나들목 구간은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오는 2019년 조기 개통한다.
수도권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의 남동부구간으로 경부·중부·영동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총 4개 나들목을 설치하며 용인시 포곡읍 구간에는 졸음쉼터도 조성된다.
이천~오산 고속도로는 동탄2신도시가 들어서는 화성시와 광주시를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만큼 기존도로를 이용하는 것보다 약 32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교통수요를 흡수해 기흥나들목에서 신갈분기점 사이 지·정체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업은 금호산업 등 10개사로 구성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시행하는 민간투자로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해 5월 실시협약이 체결됐다
오정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