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구한말 의병과 일제 강점기의 독립운동 관련 유적지를 중심으로 ‘기억의 징검다리’ 문화재 표석 설치를 마쳤다.

기억의 징검다리 표석 설치사업은 양평 전역에 산재해 있는 비지정 역사문화유적들이 개발 등으로 사라지는 것을 방지하고 추후 복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올해 3·1절 97주년을 맞아 옛 갈산시장(현 양평 전통시장)에서 양평군민 1천400여명이 3·1만세운동을 일으켰던 것을 기념해 설립했다.

이후 각 읍·면에 역사문화유적 표석 설치 신청을 받아 문화원과 양평의병기념사업회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7곳에도 문화재 표석을 설치했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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