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최근 ‘2016년도 제3차 부평구지속가능발전위원회 본위원회’를 열고 내년에 구가 추진해야 할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 및 제2회 지속가능발전 주간행사’와 관련한 안건들을 심의·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2017년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안)’은 올 상반기 동안 진행한 ‘부평의 지속가능성 진단결과’를 바탕으로, 이행계획 내 194개로 구성된 세부사업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180개로 줄여 가결했다.

지속가능성 향상과 가장 밀접한 성과지표는 올해 실시한 9개월간 연구용역 및 지속발전위원회와 행정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공급(행정) 위주에서 수요(구민) 중심으로 일괄 재정비했다.

이에 따라 588개였던 성과지표가 443개로 줄어 지표본연의 기능이 강화되는 한편 경제·사회·환경의 균형발전 가치가 심층 반영됐다.

올해 전국 최초로 개최했던 부평구 지속가능발전 주간행사의 2017년 주제로는 ‘도시농업과 안전한 먹거리’가 선정됐다.

박병상 부평구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지속위는 앞으로도 외부시민사회와의 매개체로서 지속가능발전 가치를 향한 부평의 정책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는 부평의 지속가능발전 전략을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과 더불어 민·관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발전 이행수단 및 추진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상우기자/theexodu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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