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는 인천 중구 잠진도길에서 ‘명품 일출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인천시는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매력 있는 애인섬 만들기의 일환으로 중구 덕교동 잠진도길에 해수변 보행길을 조성, 이달 말부터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잠진도길 보행길은 길이 470m, 폭 2.5m로 해수변을 따라 길이 나 있어 수도권 일출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 곳에는 이용자 편의를 위한 야간조명이 설치됐으며 공항주변인 점을 감안해 빛 반사를 최소화 했다.

사업비 6억 원은 인근에서 섬유원지 개발을 하고 있는 ㈜사렴도유원지가 부담하기로 했다.

잠진도길은 공항남측제방도로부터 무의도를 연결하는 유일한 도로로 매일 수천명의 방문객이 찾고 있지만 통행자 전용 보도가 없었다.

그러나 이번 보행길 조성으로 방문객들이 교통사고 위험 없이 수변경관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사렴도유원지개발의 공공기여를 통해 보행길을 조성하게 됐다”며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일출을 즐길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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