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열린 인천 남구 평생학습관 '2016년 성인문해교실 수료식'에서 강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 남구청

인천 남구는 지난 23일 ‘2016년 성인문해교실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수료식에서는 그동안 용기를 내 열심히 공부한 어르신 40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또 이날 마지막 수업에서는 25일 성탄절을 맞아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드는 시간도 가졌다.

대부분 60~80대인 수강생들은 수업시작 1시간 전에 도착, 학업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불태웠다.

교육부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된 올해 성인문해교실은 지난 3월부터 이날까지 10개월에 걸쳐 학익동 남구 평생학습관에서 실시됐다.

성인문해교실은 1주일에 3회씩 초·중급반으로 나눠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으로 진행됐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인문해교육 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어르신들이 글자를 통해 자신의 눈으로 세상을 읽고 새로운 것을 알아가면서 또 다른 인생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