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열린 ‘해피 바이러스 페스티벌’에서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참가자들이 사랑의 하트 모양을 그려 보이고 있다. 사진=인천 남구청
인천 남구는 지난 24일 150명의 산타클로스가 행복을 선물하는 ‘해피 바이러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산타클로스 자원봉사자가 자원봉사 썰매(차량)를 타고 소외된 이웃을 방문해 후원 물품으로 구성된 선물보따리를 전달하는 행사다.

행사에는 박우섭 남구청장을 비롯해 이봉락 남구의회 의장과 구의원, 자원봉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 1일 산타클로스로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4인 1조로 편성,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세대 등 동별 5세대씩 총 105세대에 사랑의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생필품세트 등 8종으로 구성된 빨간보자기 선물 꾸러미는 지역 내 기업과 병원, 각종기관, 단체 등에서 후원했다.

박우섭 구청장은 “자원봉사자의 따뜻한 나눔을 전달하는 뜻 깊은 이번 행사는 남구지역에 온기를 전하는 마법 같은 일이며 연말연시 모두의 마음에 여유를 주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행사를 개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썰매 역할에는 자원봉사 차량 21대가 참여, 해피 바이러스 깃발을 휘날리며 지역 내 곳곳에 사랑을 전했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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