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7년도 공동주택 보조금으로 50억 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 단지는 20새대 이상이 거주하고 하자보수 기간이 경과한 공동주택이다.

시는 100여개 단지에 이를 예상하고 있으며 단지 내 도로, 가로등, 하수도,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장애인편의시설 등을 보수할 경우 사업비의 최대 90%까지 지원해줄 계획이다.

소규모 공동주택의 안전점검이나 옥상으로 통하는 비상문 자동개폐장치, CCTV카메라 설치 등에도 사업비가 같은 범위에서 지원된다.

현재 평촌신도시 지역 아파트 대부분이 지은 지가 20년 이상 경과해 시설 개보수가 필요하지만 비용 부족 등을 이유로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었다.

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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