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익 의원은 가평군의회 제7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돼 가평군의회를 이끌어나가고 있다. 고 의장은 지난해 ‘제 1회 경기도 북부 시·군 의장협의회 의정활동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지역현안 해결분야 우수위원으로 선정되는 등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있다.

다음은 고 의장과의 일문일답.

―지역 최대 현안과 해결방안은.

“가평군의 재정여건은 지방교부세와 국·도비보조금 등 의존재원 비율이 높아 재정구조가 열악한 실정이다. 또한 국·도비 보조금에 따른 군비부담과 사회복지비 등 법적·의무적 경비증가는 군의 재정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현안사업 추진이 어려운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서 교통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 청량리역까지 상·하행 총20회 연장운행, ITX-청춘열차 막차시간 오후 10시에서 10시 44분으로 연장운행 등 경춘선 복선전철 청량리 진입 증편과 관련된 사항이다. 설악면 신천리에서 청평면 고성리를 연결하는 국도 75호선의 청평교 조속연결과 상면, 조종면 지역발전을 위한 제2수도권외곽순환도로 수동IC 건설 등도 있다.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인 가평읍 일부지역과 상면, 조종면 지역의 공급을 확대하고 설악면 지역의 LPG배관망 사업도 추진해야 한다. 또, 설악 SP아울렛 조성, 뮤직빌리지 조성, 밀리터리 테마공원 조성 등 모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우리 의회에서는 국·도비 확보와 민자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동안 의정활동에서 얻은 성과는.

“후반기 의장으로 재임하면서 동료의원들과 상봉역 시·종착 일반 전동열차 운행이 청량리까지 상·하행 각 10회씩 연장되고 6개월 이내 급행 전철의 1일 5회 운행도 가능하게 하는 성과를 거뒀다. ITX-청춘열차의 요금인상을 5%에서 매듭짓는 등 경춘선 전철운행 및 요금인상의 합리적 처리와 군민의 혈세가 과다하게 특정시설에 집중되는 것을 지적했다. 군비부담률을 개선하고자 도비 30% 미만의 일부 사업 예산을 삭감하고 있다.”



―군민들이 군의회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은.

“발로 뛰는 의정활동이 군민과 소통할 수 있는 최고의 방안이라 생각한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현답행정을 위해 집행부와 상시 소통해 군민들에게 올바르게 군정과 의정을 전달하겠다. 또한 우리 군의 ‘찾아가는 의회상’을 만들어 주민과 직접 대화하고, 군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회견학과 모의의회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군민과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은.

“가평군의회의 의정방침은 ‘소통하는 의회, 참여하는 의회, 창조적인 의회, 책임있는 의회’다. 군민이 신뢰하는 열린의정 구현을 위해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항상 귀 기울이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의회와 집행부간, 사회단체와의 소통을 통해 현안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하려고 한다. 의원 주례회의개최, 자치입법 정책의 연구, 개발 등을 목적으로 하는 의원연구단체 운영에도 만전을 기해 정책개발 및 자치입법의 활성화를 도모하겠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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