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3라운드 전인지 경기 모습. 사진=LPGA
전인지(22)가 2016년을 세계랭킹 10위로 출발해 3위로 마감했다.

전인지는 26일(현지시간) 발표한 올해 마지막 주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리디아고(뉴질랜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전인지는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정식 데뷔해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활약했고, 신인상과 최저타수상까지 휩쓸며 ‘세계 톱3’로 도약했다.

내년 LPGA 투어 신인왕을 노리는 박성현(23)도 올해를 세계랭킹 10위로 마쳐 눈길을 끈다. 전인지도 작년 마지막 주 10위였다.전인지와 박성현 외에도 김세영(23), 장하나(24), 유소연(26)이 각각 세계랭킹 6위, 7위, 9위로 10위 안에 든 채로 올해 마지막을 장식했다. 올해 세계랭킹 2위로 시작한 박인비(27)는 부상 여파로 11위로 떨어졌다.

한국 남자골프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25)이 26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올해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 윈던 챔피언십에서 한국인 최연소로 투어 우승을 거둔 김시우(21)는 작년 272위에서 1년간 219계단 뛰어오른 53위를 차지했다. 연합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