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옹진군 백령면 주민협의체 위원 등이 경남 창원에서 우수 마을계획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현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옹진군청

인천시 옹진군은 지난 26~27일 1박 2일 일정으로 마을계획 분야 우수사례로 꼽히는 경남 창원과 부산 등지를 시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서해5도 지역주민의 주거복지를 위해 추진 중인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백령면 LH임대아파트 건설’와 관련해 우수사례 현장 방문 일환으로 진행됐다.

견학에는 옹진군 백령면 주민협의체와 지역주민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틀간 경남 창원시의 마을재생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부산 근대역사관과 오륙도 스카이워크 등 자연경관을 이용한 관광코스를 돌아봤다.

또 지역 내 우수사례로 꼽히는 인천 동화마을을 방문해 사업추진 과정과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변신석 백령면 이장협의회장은 “옹진군 최초의 LH 임대아파트가 백령면에 건설되는 만큼 마을계획 분야 추진에 있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옹진군 관계자는 “이번 견학으로 주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마을계획사업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사업추진 일정보다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토지보상절차 등 각종 행정절차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27일 백령면 공공주택지구 지정과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 고시했다.

이에 따라 LH는 총 106억 원을 들여 오는 2019년 10월까지 임대주택 총 80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다. 조현진기자/ch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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