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시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무선인식기술(RFID)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를 실시한 결과, 악취 감소 및 환경개선의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의왕시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시행한 무선인식기술(RFID)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RFID 기반 종량제’는 음식물쓰레기 배출기기에 교통카드를 대고 쓰레기를 버리면, 계량장비의 전자저울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자동 계량해 배출자부담 원칙에 따라 버린 양만큼 수수료를 내는 방식이다.

시는 그동안 오전동 2개 단지 420세대를 대상으로 무선인식기술(RFID) 계량기기 시범 설치 이후 약 35%의 음식물쓰레기 감량효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까지 34개 공동주택 1만4549세대에 무선인식기술(RFID) 계량기기 236대가 설치돼 보급률은 44%에 이르고 있며 시는 내년까지 빌라나 다세대 등으로까지 보급률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로 인해 음식물 쓰레기 수거비가 절감될 뿐만 아니라 악취가 줄어들고 주변 환경도 깨끗해져 아파트 주민들로부터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며 “의왕시는 내년 1∼2월 중 2017년 RFID 기반 음식물 쓰레기 개별계량기기 추가 설치신청을 받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명철·이보람기자 / kw82112@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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