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우리나라는 그 어느 해보다도 혼용무도(昏庸無道)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의 충격과 혼란에 빠졌습니다. 이모든 게 기본에 충실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나라를 이끌고 있는 정치인, 경제인, 법조인, 교육자, 공무원 등의 일부가 위선과 탐욕으로 최근의 정국을 혼란으로 몰아넣은 것입니다. 이제는 현재의 혼란을 극복하기 위해 위기는 기회라는 생각으로 기본이 바로 서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 재도약해야 합니다.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것은 기본에 충실해야

합니다.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하고 항상 국민의 중심에서 공감하며 동참할 수 있는 국정운영을 하는 것만이 그 기본을 다하는 것입니다. 올해 정유년 대한민국은 알에서 깨어나는 닭처럼 당당히 부활해 저력 있는 국가로서의 면모를 되찾기 바랍니다.

장석현 남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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