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나라 안팎으로 시련과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세계경제 침체로 내수와 수출이 모두 부진하고 경제성장률도 급격히 둔화됐습니다. 여기에 북한의 핵 실험 등으로 실질적인 위협까지 더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국내의 어수선한 분위기는 국민들에게 허탈감과 상실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기상황에서 우리 국민들은 성숙하게 변모했습니다. 탄핵정부에 직면하자 국가의 역할과 책무에 대해 논의하고 꾸짖었습니다.

국가 위기 상황에서도 경제, 외교 등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것은 모두가 국민들 덕분입니다. 우리는 현재 경제적 자립과 국민 소득 증대를 일궈냈습니다. 신뢰를 얻는 것을 국민들은 알고 있는데 정치인만 모르는 것 같아 자각이 필요합니다. 내년에는 올바른 사람이 국가를 경영하길 바랍니다.

조윤길 옹진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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