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한 해는 정치·경제·생활 전반에 걸쳐 혼란스런 한 해였습니다. 트럼프의 대선승리로 보호무역과 자국의 이익이 우선시되는 미국과 유럽경제의 변화가 가시화되고 성장과 효율중심의 신자유주의가 유발시킨 빈부격차의 심화,공동체 붕괴가 국제질서를 요동치면서 국가간의 빈부격차와 자국 중심주의는 조율되지 못한 화음으로 나타날 것이 우려됩니다.

이 같은 국제정세의 변화에 자유로울수 없는 압박받는 대한민국 안에서 저 원경희는 2017년의 우리역사를 밝고 희망차게 만들어가야 한다는 책무를 지니고 있습니다. 지금 국내 정치는 너나 없이 현란한 말잔치와 보여지는 것과 들려지는 것들에만 집착해 있습니다. 동기와 과정과 결과를 통찰하는 안목으로 작지만 꾸준한 실천의 길을 다져 다음 세대로 이어주는 시대적인 사명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원경희 여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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