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악취배출시설을 설치, 운영 중인 중소기업 중 시설 노후화 등으로 악취 발생 위험성이 있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악취방지시설 설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업체는 반복적인 악취 민원으로 시설 개선이 시급한 경우, 악취 중점 관리 대상업체로 선정된 경우, 현장조사 결과 시설 개선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기타 악취방지시설 개선이 필요하다고 인정된 경우 중 영세사업장을 우선 선정해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총 1억7천500만 원으로, 업체별 방지시설 신규 설치 시 5천만 원, 시설 개선 시 3천만 원을 지원한다. 사업비의 70% 이내 금액을 지원하고 나머지 30%는 사업자가 부담해야 한다.

구는 지원신청 현황에 따라 심사를 통해 개별업체의 구체적 지원 규모를 결정키로 했다.

신청 기간은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로, 이달 중 선정 결과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구는 악취방지시설 설치 후 오염도 검사 결과 효율개선이 확인될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며, 운영사항에 대해 3년간 사후관리를 실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남동구청 환경보전과(032-453-26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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