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복시장 상인들이 모금함을 전달하기에 앞서 기념 촬영한 모습. 사진= 통복시장 상인회)

평택 통복시장 상인회가 지난해 11월말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대구 서문시장 상인들을 위해 2백45만여 원을 모금해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했다.

대구 서문시장은 지난해 4월 통복시장 상인들이 선진지 견학을 다녀온 곳이다. 이에 화재 소식을 접한 통복시장 상인회는 시장통 고객센터 앞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개별업소 방문을 통해 성금을 마련했다.

김정배 통복시장 상인회장은 “불황과 AI 여파로 상인들의 형편도 많이 어려운 상태지만 자기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서문시장 상인들을 위해 흔쾌히 모금에 나서줘 고맙게 생각한다”"며 “통복시장 상인들의 따듯한 마음이 서문시장 상인들에게 전달돼 좌절을 딛고 희망의 새해를 맞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재용기자/sjr@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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