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박신당 소속 후보는 없어

오는 4월 12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서 하남지역은 현재까지 새누리당 소속 2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시작된 재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에서 새누리당 유병훈(62) 전 조합장과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유성근(67) 전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유병훈 전 조합장은 12~13대 하남농협조합장과 새희망국민연합 부총재를 역임했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유성근 전 의원은 단국대학교 석좌교수로 활동 중이다

이밖에도 현재 새누리당에서는 윤재군 하남시의장과 윤완채 전 도의원, 김승용 시의원, 윤태길 경기도의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시화 당협위원장과 오수봉 시의원, 우상호 원내대표 보좌관을 지낸 김상호 행복하남 공동체 대표 등이 조만간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민의당에서는 유형욱 전 경기도의장도 고심끝에 조만간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새누리당 비박계 탈당파가 창당한 개혁보수신당(가칭)으로 예비후보를 등록하겠다는 후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 정가 일각에서는 그동안 하남지역은 보수성향이 짙었지만 최근 각종 개발사업으로 진보성향의 젊은 층이 많이 유입돼 이번 재보궐선거에서는 쉽게 판단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4·12 재·보선은 기초단체장(포천·하남시장·충북 괴산군수) 3곳을 비롯해 광역의원 4곳, 기초의원 14곳 등 전국에 21곳에서 실시된다.

김지백·김동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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