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인(26·수원 한국전력)과 이재영(21·인천 흥국생명)이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 올스타 팬 투표 남녀부 최다 득표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지난 2일까지 14일 동안 실시한 팬 투표 결과와 전문위원회 추천 선수 48명을 3일 발표했다.

투표결과 전광인은 남자부서 6만2천123표를 얻어 2015~2016시즌 최다 득표를 얻은 문성민(5만6천6표·현대캐피탈)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남녀부 전체 1위는 여자부에서 나왔다.

이재영은 여자부서 6만4천382표를 얻어 최근 3시즌 동안 올스타전 최다 득표 자리를 지킨 양효진(6만1천961표·수원 현대건설)을 2위로 밀어냈다.

남자부 안산 OK저축은행·삼성화재·한국전력, 여자부 현대건설·흥국생명·한국도로공사가 꾸린 K스타팀은 전광인·서재덕·방신봉(한국전력), 타이스·부용찬(삼성화재), 한상길·이민규(OK저축은행), 이재영·김수지·한지현(흥국생명), 황연주·양효진·이다영(현대건설), 고예림(도로공사)을 팬 투표로 뽑았다.

남자부 현대캐피탈·인천 대한항공·KB손해보험·우리카드,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GS칼텍스·인삼공사로 구성한 V스타팀에서는 문성민·신영석·여오현(현대캐피탈), 김요한·이선규(KB손보), 김학민·한선수(대한항공), 김희진·김유리(기업은행), 알레나·한수지·김해란(도로공사), 이소영·이나연(GS칼텍스)이 팬 투표로 올스타전에 나선다.

여기에 전문위원회가 남녀 10명씩 추천했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과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과 서남원 인삼공사 감독도 팬 투표로 올스타전 사령탑에 선정됐다.

KOVO는 “이번 올스타 팬 투표에는 총 9만4천673표, 하루 평균 6천762표가 나와 지난 시즌(총 5만8천671표, 하루 평균 4천513표)보다 팬들의 반응이 더 뜨거웠다”고 밝혔다.

한편 올스타전은 22일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열린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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