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박보검 배우는 매사에 반듯하니 척추도 반듯한가 봐요"(네이버 아이디 'like****')

"그날 받은 상이 얼마나 크고 소중한지 아는 듯. 자세가 예쁘고 기특하네"(네이버 아이디 'woni****')

배우 박보검이 지난달 31일 KBS '2016 연기대상'에서 MC를 맡아 마무리 멘트를 한 뒤 허리를 90도 숙여 인사를 한 사진이 4일까지도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 <사진=KBS 방송 캡처>
박보검은 이날 방송인 전현무, 탤런트 김지원과 함께 사회를 본 후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대상을 받은 배우 송중기, 송혜교와 함께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박보검은 마지막에 머리가 무릎에 닿을 만큼 허리를 깊게 숙여 인사를 했고, 이에 누리꾼들은 평소 성실하고 공손한 이미지의 박보검에게 다시 찬사를 보냈다.

일부 팬들은 "박보검이 사라졌다", "숨은 보검이 찾기" 등 재치있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또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최우수상을 받으면서도 대선배인 박신양에게 수차례 허리를 굽혀 악수하는 등 '폴더 인사'가 습관화된 모습을 보여 더 호평을 받았다.

박보검은 당일 수상 소감으로도 "많은 선배님과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는데 상까지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겸손한 인사를 전한 바 있다.

네이버 아이디 'mkjk****'는 "진정성이 느껴지는 배우"라고, 'test****'는 "연출된 모습이 아니라 뼛속까지 예의 바름이 배어있는 청년"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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