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이 오는 6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용산에서 정부과천청사로 이전한다.

방사청이 옮기면 2012년 과천청사에 입주해 있던 부처들이 세종시로 이전한 후 비어 있던 공간이 모두 채워지고, 과천청사로의 국가기관 입주가 완료된다.

1월 현재 과천청사에는 12개 부·처·청 5천200여명이 상주하고 있다.

과천청사 3·4동에 입주하는 방사청의 인원은 1천850여명에 이르며 이사물량은 5t 트럭 800여 대 분량에 달한다.

이와관련 행자부 과천청사관리소는 방위사업청 이전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소장을 단장으로 ‘입주지원단’ 구성 및 실무협의회 협의를 거쳐, 이전에 따른 지원과 편의 제공을 위한 준비를 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용산에서의 10년을 마감하고 과천으로 이전한다”면서 “오는 22일까지 이전을 마무리하고 오는 26일께 현판식을 한 후 새로운 과천시대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와 육해공군, 국방조달본부 등 군내 8개 기관에 분산된 무기 획득 및 방산업무 조직을 통합해 설립된 방사청은 방위사업감독관과 차세대 잠수함 사업단, 획득기획단, 방산진흥국, 사업관리본부 등의 조직을 갖추고 있다.

정현·최남춘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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