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포천시의 허가민원 완료 처리건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포천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접수된 허가민원 완료건수가 1만7천245건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1일 평균 71.9건으로 2015년 대비 116%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접수된 허가민원은 총 1만7천617건으로 97.9%의 완료를 보인다. 나머지 372건은 처리 중이다.

민원 종류는 기한단축처리가 1만2천572건(72.9%)으로 가장 많았고 기일처리 2천59건(17.2%), 지연처리 1천714건(9.9%)으로 뒤를 이었다. 그 중,지연처리의 97.6%는 0~4일 미만으로 5일이상 장기 지연처리건수는 2%대인 41건에 그쳤다.

포천시는 2008년 10월, 허가담당관실을 재설치해 원스톱 허가민원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지난해 7월부터는 ‘지연처리민원 제로화운동’ 및 ‘D-1일 민원처리 및 집중결제시간’ 운영하고 전결처리규정과 관리지역 도시계획심의 대상을 3천㎡에서 5천㎡로 완화시켰다.

더불어 대행업체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소통을 강화하면서 민원 처리 속도가 개선됐다.

특히, 공업민원으로 187개의 신규기업 공장이 등록 및 유치돼 1천567명이 일자리를 얻었다.

또, 허가업무의 일환으로 134억5천400만 원을 징수해 국고에 119억3천600만 원, 포천시에 15억1천800만 원의 수입을 올리는 등 세외수입 확충에 기여했다.

포천시는 올해 ‘건축 및 개발민원 무료상담의 날’과 ‘장기지연 처리민원 직접상담시간’을 주 2회씩 운영하고 지연처리민원 주간 체크리스트 작성 및 원인분석, 안내요원 배치, 신고 및 즉결민원 규정 완화 등 다양한 시책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올해도 신속한 민원관리로 지연처리민원 제로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한 감동 허가행정, 적극행정을 성과지표로 정해 허가민원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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