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안양 KGC 경기에서 안양 사익스가 리바운드를 차지하고 있다. 연합
고양 오리온이 안양 KGC인삼공사를 누르고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오리온은 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5-69로 승리했다.

이로써 오리온은 18승 8패로 KGC인삼공사와 공동 2위가 됐다.

오리온은 이승현이 18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고, 제퍼슨 존슨(18점·6리바운드)과 오데리언 바셋(16점·4어시스트)이 힘을 보탰다.

KGC인삼공사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20점·13리바운드, 키퍼 사익스가 17점으로 분전했지만 오세근과 이정현이 나란히 8점에 그치며 3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오리온은 이승현과 존슨의 활약에 힘입어 전반을 47-33으로 마쳤다. 존슨은 3쿼터 종료 직전 62-50으로 앞선 상황에서 버저비터 3점슛을 터트리며 KGC인삼공사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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