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가 다음 달 말 진행할 교복나눔장터를 앞두고 ‘교복 모으기 활동’을 벌인다.

참여대상은 부평구지역 내 중·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이며, 구는 지역 내 중·고교에서 수거된 교복을 세탁·수선해 판매할 계획이다.

부평지역자활센터 되살림사업단은 교복수거 사업을 통해 모아진 교복을 세탁·수선한 뒤 다음 달 23일 구청 지하 1층 종합상황실에서 학교별로 분류해 진열·판매에 나선다.

품목별 판매가격은 1점당 자켓 8천 원, 상의(셔츠, 블라우스) 2천 원, 하의(바지, 치마) 3천 원, 가디건 5천 원, 체육복 2천 원, 넥타이 1천 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교복 기증을 희망하는 학생 및 학교는 가까운 동 주민센터 또는 부평지역자활센터 되살림사업단(032-525-1982)에 연락해 수거를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자원 재활용 및 건전한 소비문화를 확산하고 따뜻한 나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교복나눔장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우기자/theexodu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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