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광탄면에 조성 예정인 ‘마장호수 수변풍경 캠핑장’이 오는 3월말 착공을 목표로 본격 착수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풍부한 생태자원을 활용한 1박2일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공캠핑장 조성사업에 ‘파주, 마장호수 수변풍경 캠핑장’이 최종 선정돼 6억 원을 확보했다. 8월 말 사업 완료를 목표로 2월 말 설계를 완료해 3월 말 착공할 예정이다.

마장호수 수변풍경 캠핑장은 마장호수 내 약 3천500㎡ 부지에 캐라반 15대와 관리사무소, 개수대 등 편의시설을 도입하고 아이들과 함께 별자리, 철새 등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천체망원경 등 관광편의 시설을 추가 설치한다.

파주 동북부지역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파주의 대표적인 체류형 관광명소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이곳 주변은 ‘마장호수 휴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파주시가 추진하고 있던 곳으로 흔들다리, 전망대와 카누·카약을 탈 수 있는 수상레저체험시설이 완료되는 올해 하반기에 더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파주시는 공릉관광지 내 공공캠핑장을 조성해 7월 말부터 운영을 하고 있으며 6개월간 7천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파주가 한해 1천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 관광도시이지만 체류형 관광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체류형 관광명소 발굴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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