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협약서에 서명하고 나서 공재광 평택시장과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이 기념 사진을 찍었다. 사진=평택시청
평택시는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세계적인 화장품 전문기업 코스맥스그룹과 9백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코스맥스그룹은 청북읍 고렴 일반산업단지에 2만6천여㎡ 규모에 투자금액 862억을 투입, 화장품 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완공목표는 오는 2020년까지이며 570명의 신규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이에 시는 투자와 관련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기로 약속했다.

지난 1992년 11월 설립된 코스맥스는 고객사 브랜드로 화장품을 제조하는 ODM(제조자 개발생산)기업으로 사업모델이 B2B이기 때문에 대중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2015년 기준 매출액이 7천억원이 넘는 중견기업이다.

이번 투자협약식을 계기로 코스맥스그룹은 이달중 고렴일반산업단지에 평택공장을 착공해 마스크시트, 기초화장품 등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코스맥스그룹이 평택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많은 기여를 부탁드리며 향후 공장 신축과 관련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하고 투자 결정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심재용기자/sjr@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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