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은 10일 사업추진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평택시에 제안했다.

조합 측은 지난해 12월 9일 수서∼평택 고속철(SRT)이 개통됐으나 역세권으로 개발되는 지제·세교 도시개발사업이 지연됨에 따라 지역발전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커 시민·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고속철 평택 지제역사 인근 지제·세교지구 건설사업은 지하차도 건설비용 201억 원을 놓고 시와 조합 측이 조합원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중대한 변경’, 조합원의 동의가 필요 없는 ‘경미한 변경’ 여부에 이견을 보여 1년 넘게 지연되고 있다.

심재용기자/sjr@joongb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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