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가 주택가와 이면도로의 주차난 완화를 위해 그동안 추진 중인 주차장 사업 전반에 대한 실태 점검에 나선다.

구는 지난 2012년부터 추진했던 그린파킹(Green Parking)사업, 노후공동주택 부설주차장 설치지원 사업, 건축물 부설 주차장 개방지원 사업과 관련, 이용·운영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대상은 시행된 3개 사업 88곳 631면으로, 상반기 점검은 오는 2월 28일까지, 하반기는 8월 31일까지 연 2회 진행키로 했다.

담장을 허물고 녹지와 주차장을 조성한 그린파킹 사업이 70곳 128면, 노후공동주택 부설주차장 설치지원 사업 9곳 137면, 건축물 부설주차장 개방지원 사업 9곳 366면 등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주차장 적정 사용 여부, 주차장 진입로 확보 여부, 주차장 내 물건 적치 여부, 부설주차장 개방 이행 준수 여부다.

점검 결과 위반사항 발생 시 원상복구 및 회복조치를 요구하고, 원상복구 불가 시 보조금 반환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주차장을 본래 용도로 사용토록 계도함으로써 주차공간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이면도로의 주차난을 완화하고 주택가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상우기자/theexodu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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